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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의 일상

내가 코로나라니..코로나 자가격리자의 일상(신속 항원 검사+보건소pcr검사)

by 슈슈지 2022. 2. 25.

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집이나 카페소개내용이 아니라
저의 일상글인데
제가 코로나가 걸렸지 모에요…
그래서 자가격리하는 일상을 한번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있답니다🥲

요즘은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저도 언젠가 한번은 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걸리니 당황스럽긴 하더라고요 ㅎㅎ

처음 증상이 나타난건 23일 수요일이었습니다
첫 증상 23일 수요일(pcr검사한 날)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아프긴했는데
제가 기관지가 약한 편이여서
편도도 잘 부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느낌은 편도 부었을 때랑 목 아픔이 달랐어요)

일단은 출근하고 점심시간에 병원을 가보자하고
출근을 했답니다.

그러고 근처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요즘은 진료를 보려면 무조건 신속항원검사를
해야한다고 하길래 저도 했죠
같이 한 사람들은 정상이라고 진료를 보러 들어갔는데
저만 덩그러니 앉아있으니 쪼큼 불안했는데..
간호사분께서 저보고 양성이라고…ㅎ
(네..?저요..?)

엘리베이터도 이용하면 안되고
지금 바로 보건소가라고 하는데 대중교통 이용하면
안돼서 20분을 열심히 걸어갔어요ㅎㅎ

가는길에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께 전화하고..
겨우겨우 보건소도착해서 줄서있는데!!
접수마감됐다고 1시에 다시 오라는
슬픈 소식이….🥲

추운 겨울날 어디 갈때도 없고..
어디 가서도 안되고..
그냥 열심히 기다렸죠..

어찌저찌 pcr검사를 받고 강제 퇴근으로
집으로 갔어요
근데 다른 양성이신 분들은 아주 진하게
두줄이 나오던데 저는 너무 연해서
이때까지만 해도 음성일줄 알았어요


선생님들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백퍼 음성
나오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그때 증상은 목아픔이 제일 컸어요!
두통이랑 어지러움도 있었어요

pcr검사하고 혹시나 하는 맘에
약국에서 자가키트를 사서 집으로 왔는데

아주 연하게 선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ㅋㅋㅋㅋ
역시 키트로는 잘 안나오나 봅니다…

저녁먹고는 목이 너무 아파서
엄마가 사오신 인후통약을 먹었어요

그러고 잠이 들었는데
이때부터 시작이었어요..
정말 너무 아파서 계속 잠에서 깨고
체온계가 없어서 열은 못 재봤는데 열이 너무 많이
나고 으슬으슬 너무 춥고 일어나서 보일러온도도
높이고 아주 쌩난리였어요…

진짜 이렇게 아픈데 내가 코로나가 아닐 수가 없다
이러고 겨우 다시 잠이 들었어요ㅠㅠ

24일 수요일 코로나 확진판정
24일 목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목은 이제 안아픈데 머리는 너무너무 아팠어요
결과가 9시에 나와서 일단은 음성이 나올 수 있으니
씻고 출근 준비를 하고 있자하고
머리감고 세수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침대로 바로 달려가서
누웠어요…나약한 나 자신이여 ㅠㅠㅠ

9시가 되자 구청에서 카톡이!!

와우..내 양성입니다…
저희 가족들이랑 남자친구도 pcr검사를
하고 왔는데 다행이 모두 음성이 나왔어요
(정말 불행 중 다행ㅎㅎ내 사람들 지켜!!)

일주일동안 시간이 많아져서
저의 코로나 자가격리 일상을 공유드릴께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